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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다를 꿈꾸는 정세의 항로: 한미일 협력의 거울에 비친 동북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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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수 댓글 0건 조회 1,662회 작성일 26-07-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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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의 열기가 채 가시지도 않은 단 2주 뒤, 필리핀 마닐라의 한 회담장으로 세 명의 외교 수장이 긴박하게 모여들었다. 한국 외교부 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 정형화된 악수와 의례적인 포토타임 뒤에 감춰진 회담장의 공기는 이례적으로 경직되어 있었다. 평양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서고 베이징의 핵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핵탄두미사일이 남태평양의 파도를 거칠게 흔드는 긴장의 최전선에서 성사된 전격적인 만남이었기 때문이다.이들의 재회는 결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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